#action Blog Add Blog ##Blog {{{#!blog hyacinth 2007-02-10T16:19:43 20070210 영화 흑권을 봤다. 처음부터 끝까지 주먹다짐만 하는 스타일리쉬한 홍콩 영화. 다른 것과는 별개로 나로서는 이렇게 스피디한 전개의 영화는 처음 봤다. (화려한 쿵푸 동작의)격투신을 기다리는 지루함은 없어서 좋지만 웃음이 나올 정도로 전개가 빨랐다. 다분히 의도적으로 보이는. 역시 다른 것과는 별개로 중.후반부에 들어 격투중 만발하는 유혈에 눈이 찌뿌려졌다. 거기에 마지막 부분의 과도果刀살육에는 똑바로 보고있기가 괴로웠다. 아무리 유아용 영화는 아니라지만 그리도 리얼하게 목으로 들어가고 뽑히는 나이프라니…. 이전 아포칼립토도 그렇고 요즘 영화들은 점점더 노골적, 사실적이 되어가는듯 하여 거북하다.기술이 발전해서 그런가? ─오래전, 사실적인 잔임함으로 유명했던 게임 솔져 오브 포츈을 하며 게임도 그래픽 기술이 점점 더 발전해가면 정말 잔인해서 눈 뜨고 못 볼 정도가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요즘 아이들은 이런 장면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볼까? 이런걸 익숙하게 보고 자라면 후에 어떤 영향이 미칠까. 지나친 비약, 걱정인지도 모르겠지만.. 이건 성인-어린이에 상관없이 개인차가 있나? 어찌되었건 흑권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영화 외적인 부분만 쓴 듯 한데, 그러나 위 이야기가 내 주된 생각이였지 나머지는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니다. 흑권은 내용은 정말 별게 없기때문에.. 다만 격투신은 정말 볼만 했다. 특히 주인공 고공의 매력이 상당하다.(그 살인미소란..) 중국 본토에서 온 조연 역시 아주 멋진 캐릭터(이름은 영화를 통틀어 에필로그 즈음에 한 번 나왔었나? 그리 비중있는 캐릭터가 이름 한 번 불리지 않았다). 그 외에는 볼 것 없다. 세 줄 요약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