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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hyacinth 2010-01-02T13:06:27 내가 겪은 우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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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군대 있을 때 인트라넷 모 커뮤니티 게시판에 IWC 차고 목욕탕에 들어가도 될까요란 글이 올라왔다.
첫 번째 댓글에 어떤 사람은 내가 IWC 있다면 물 근처에도 안 갈 거라고 놀라움을 표했다.
두 번째 댓글에 그게 그렇게 비싼 시계인가요 하고 의문을 표시했다.
나는 인터넷도 안 되고 IWC는 생전 처음 들어보는 이름인데 댓글을 읽고 비싼 시계이구나 생각하고
두 번째 댓글에 대한 답변 격으로 장난삼아 IWC는 가장 싼 모델이 수백만 원 하는 시계입니다. 라고 적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그 아래 댓글이 안 올라왔다. 그 정도는 아니라는 댓글이 금방 올라올 줄 알았는데….
그리고 제대하고 시계의 서열에 대해 알게 되었다.
장난으로 썼는데 진짜였어. -_- 정말 수백만 원 하는 브랜드였다니….
우연속에서 나온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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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hyacinth.byus.net/img/flower.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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