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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hyacinth 2010-12-28T07:57:10 내가 뽑아본 아키네이터 캐릭터들
재작년이었나 작년이었나 한참 유행했던 스무고개 형식으로 자신이 생각한 캐릭터(혹은 연기자, 배우, 기타 -_- 등등)를 맞춰내는 아키네이터.
심심해서 몇 개 질문해 봤다. 


Akinator(아키네이터) 사이트 : [http://en.akinato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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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 데츠오. 맞췄어요. 
역시 질문 20개까지 가지도 않고 맞추는군… 다음은 하츠세노 알파.

|| attachment:p-2.PNG?width=600 ||
믹후 믹후

아닌데요 -_- . 너무 마이너했나. 의외네. 
지금보니 전에는 이대로 끝났는데 추가질문을 더 한다.
22번째 가서야 핵심질문이 나오고 23번째에 녹색머리냐고 묻는군.

|| attachment:p-3.PNG?width=600 ||

흠.
또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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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트를 생각했는데 틀렸지만 확실히 이미지는 비슷해 -_-; ([http://mirror.enha.kr/wiki/%EC%97%90%EC%8A%A4%ED%8A%B8 에스트])
질문 나오는 걸 보면 많이 해멘다. 
애니메이션보다 코믹스 쪽 캐릭터는 약한 것 같은데 차라리 초반에 애니메이션에 출연하고 있는 것만 묻지 말고 코믹스에 출연하냐고 서브 질문을 만드는 게 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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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hyacinth.byus.net/img/flower.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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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hyacinth 2010-12-27T19:24:56 셀 애니메이션의 한계, “전설의 5초” 
마크로스 플러스의 YF-21과 X-9과의 전투장면 중 리미터를 해제한 YF-21의 한계를 넘은 미사일 회피 장면을 바다 건너에서는 전설의 5초라고 한다. 아래 영상에서는 0:48 부터.

급격한 움직임으로 셀 단위로 미사일이 움직이고 전 셀에 없던 미사일이 갑자기 생기는 등 실로 농후한 5초를 표현하고 있는데 일본 애니메이터들 사이에서는 도전해 보고 싶은 신이라 평가받는 듯.

[[HTML(<object width="480" height="385"><param name="movie" value="http://www.youtube.com/v/5hJepWBUqZk?fs=1&hl=ko_KR&hd=1"></param><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param><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param><embed src="http://www.youtube.com/v/5hJepWBUqZk?fs=1&hl=ko_KR&hd=1"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 width="480" height="385"></embed></ob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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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이지만 마크로스 프론티어에서 작중 2059년에 SMS가  도입하는 최신예기 VF-25는 YF-21 추력의 5배가 넘지만 폴드 시스템이 작동하여 반대 방향으로 관성을 제어하기 때문에 저렇게 압사 당하지 않는다. (지못미 갈드 {{{-_-; 15년만 늦게 태어났어도 \}}}) -- [hyacinth] [[DateTime(2010-12-28T06: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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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hyacinth 2010-12-14T21:36:54 독서쇼크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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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책은 저자 송조은, 좋은시대 출판사의 ‘독서쇼크 (부제:정보를 재화로 만드는 기술)’이다. 내가 대학에 입학을 하고 가졌던 개인적인 목표는 4년 동안 책 300권을 읽는 것이었다. 대출기록을 보면 500권이니 목표는 넘긴 셈인데, 일 년에 100권 이상은 읽는 것 같지만 책을 많이 읽을수록 내가 그만큼 아는 게 많아졌나 생각하면 그렇지는 않은 것 같았다. 그래서 독서 방법에 대한 책을 몇 권 읽어봤는데 이 책을 읽은 것도 그런 맥락이라고 볼 수 있다.

서점의 책 소개를 보면 흔한 실용도서로 보인다. 저자의 20년간 독서 기술 노하우를 밝힌다. 책을 읽고도 기억이 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나에게 하는 말 같다─독서기술과 독서전략을 밝히는 듯하다. 나는 나쁜 책은 없다라고 생각하는데 이 책도 나쁘지는 않는 듯하다. 흔한 실용도서를 끼고 살 필요는 없지만 읽고 느끼는 점을 가지고 있으면 좋을 것이다.

책의 진행 흐름을 보면 크게 다음 세 가지 능력을 강조한다. 하나를 보고 열을 아는 정보습득력─문일지십, 구술이 서 말이라도 보배로 만드는 구성력─관주위보, 막힘없이 글을 쓰는 표현력─일필휘지. 인재가 되는 세 가지 기술로 다음을 소개하며 이 세 가지를 탁월하게 수행할 수 있으면 인재가 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위대한 인물들은 모두 이 세 가지 능력에 탁월한 능력을 보이고 있다한다. 이들이 말하는 것은 결국 정보유통의 기술이다. 언어, 글이라는 도구를 통해 인간은 우리가 살아온 과거를 볼 수 있고, 사람들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 인류역사를 거쳐 간 수많은 사람들이 기록을 남겼고 그 인류역사의 정보들을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에 글 읽기의 기술이 등장한다. 저자는 만약 글을 읽는 과정에서 가치 있는 정보, 많은 정보, 그리고 다양한 정보, 어려운 정보를 더 효과적으로 가져온다면 어떻게 될지 묻고 그 방법에 몇 가지 방법을 제안한다. 

특이한 점은 저자는 먼저 종교와 사상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한다. 종교는 인류의 고민에 대해 가장 먼저 답을 하면서 가치를 더했으며 물론 관찰과 경험을 통해 구성되다 보니 오류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교는 인류역사에 인간의 본질과 역사의 의미를 찾게 해준다는 것이다.
사상은 종교의 한계성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자리매김 했고, 사상은 종교가 논리적 한계를 가지고 접근했던 신에 대한 부분을 논리적으로 접근하려고 했다. 결국 모든 학문이 바로 이 사상의 영역에서 분리되어 나왔기 때문에 가치 있는 정보를 내 것으로 만들려면 종교와 사상을 담은 책들을 읽어 자신의 정보로 만들어야 한다 말한다.
다음은 한 분야의 전체를 내 것으로 만들라, 즉 많은 정보를 내 것으로 만드려면 한 분야의 전체상을 읽고 한 분야를 뚫으면 전문가가 된다는 말인데 이는 이 책만이 아니라 흔히 알려진 말이다. 저자는 그 뒤로 그 이유와 필요성에 대해 역설하며 다음 인접분야로 확장을 말한다. 한 분야를 뚫은 다음(저자의 표현) 다음 인접 분야를 뚫어야 한다고 말한다. 독서에 대한 분야라면 인접분야로는 글쓰기, 논리, 언어학, 수사학, 기획 등인데 인접 분야는 현재의 분야에 큰 도움이 되며, 결국 독서를 통한 전문 분야에 대한 고민이 인간의 탁월성을 개발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는 것이다. 그 다음으로 연구를 통해 창조를 해야 한다 말한다. 

일반적인 말들이지만 저자의 말에서 가장 새롭고 공감할만한 부분은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으로 사상에 기초를 둔 것이다. 가치 있는 정보를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인류의 사상을 내 정보로 만들어야 한다는 건 공감이 간다.

이 내용은 책의 일부분이고 이외에 저자가 다루고 있는 주제로는 ‘사람은 곧 그가 읽는 책이다’, ‘정보의 종류가 내 존재와 가치를 바꾼다’, ‘정보가 성품을 만든다’ 등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독서전략과 ‘명사들의 독서전략 소개’, ‘정보력과 사고력을 개발하는 독서전략’, ‘추론력 개발을 위한 독서전략’, ‘창조적인 생산을 위한 독서전략’, ‘정보가 삶이 되게 하는 독서전략’들이 있다. 

결국 이 책은 서론에 나온 대로 저자의 20년 독서 노하우를 요약한 책이다. 전체적인 흐름은 위 주제들로 이루어지지만 각 독서전략에 대한 주제마다 여러 개의 꼭지들이 있어 가볍게 한 번쯤 읽어 볼만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독서에 관한 여러 에피소드와 저자의 다양한 의견들이 독서를 통한 인재양성을 오래 연구한 전문가의 말임을 알 수 있게 해주고 실용서답게 마음을 이끌어주는 제 역할은 다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책 말미에 괜찮은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소개한다. 백만장자를 만드는 작은 차이라는 주제의 이야기이다.

한 백만장자가 자신의 세미나에서 100달러짜리 지폐를 머리 위로 들어 “100달러짜리 지폐를 드리겠습니다. 가질 분 안 계십니까?” 라고 말한다. 사람들은 무슨 뜻인가 하고 살펴보고 강사는 다시 한 번 같은 말을 한다. “가질 분 안 계십니까?” 두 번째 질문에 강의실 안의 상당수의 사람들이 손을 든다.

강사는 계속 돈을 손에 든 채 “이 돈을 정말 갖고 싶으신 안 계십니까?” 라며 똑같은 말을 한다. 잠시 후 누군가 자리에 일어서 그에게 다가가 그 사람 강사가 손을 내려서 자신에게 돈을 넘겨주리라 기대하고 머뭇거린다.

그러나 강사는 또 돈을 가지고 싶은 사람이 없냐고 꼼짝 않고 서서 물었다. 그 남자는 강사의 손에서 돈을 뺏기 위해 점프를 했다. 몇 번을 시도하여 돈을 자기 손에 넣을 수 있었다.

강사가 청중들에게 말했다. “이 분과 여러분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이 사람은 자리에서 일어났고, 나에게로 나아왔고, 그리고 내 손에 있는 돈을 빼앗아 갔습니다. 이 차이가 바로 여러분을 백만장자로 만들어 주는 차이입니다.”

실천을 말하는 어떻게 보면 전형인 에피소드지만 내가 게으른 편이기 때문인지 마음에 남았던 에피소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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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hyacinth 2010-12-11T21:12:21 오타쿠 코드
오늘 MTN(머니투데이방송)을 보던 중 웃음치료 운운하는 자료화면에 이상한 게 보였다.


attachment:1212_060833_CH59_480i.jpg?width=500 …스이긴토(로젠메이든)

attachment:1212_060837_CH59_480i.jpg?width=500 …아야나미 레이(신세기 에반게리온)

attachment:1212_060918_CH59_480i.jpg?width=500 …….


http://hyacinth.byus.net/moniwiki/pds/TsukkomiGathering/e0005205_48c128c704028.jpg?width=200


요즘 이런 표정을 쓸 일이 많단 말이지.
방송 PD 중엔 오타쿠가 많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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