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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피컬 과학 잡지 《
Newton》(뉴턴)의 이번 달(6월) 호가 상당히 괜찮다. 지난 달에 예고한대로 일본 동북지방 대지진 특집 호로 나왔는데, 평소는 2/3 정도가 천문학 관련 기사지만 이번 달은 광고면 빼고, 뒷면에 하찮은 내용 몇 장 빼고
전부(110페이지) 대지진 특집 기사다. 과학계에서도 큰 이슈로 다루어질만 하지만 일본계 잡지기 때문에 더 크게 다루어진 듯.
과학 전문 잡지답게 내용이 신문 등과는 비교할 수도 없고, 아주 충실하다.(재미있었다… 뉴턴은 항상 재미있긴 하지만)
한 편으로 특집 기사에 부쳐 첫 페이지에 특별히 Newton 일본 편집장의 글이 있었는데, 글이 인상적이다. 대중에게 과학을 알리는 사람의 입장에서 진심으로 후회하고 있다고.
' '과학계에선 이론으로 일어날 수 있는 일은 반드시 일어난다'는 말을 상기시키며 블랙홀의 예와, 칠레 대지진의 예를 들며 세계적인 지진 다발국임에도 자국민에게 지진을 알리는데 소홀히 한 것에 대해 말한다. 앞으로 뉴턴은 지진을 과학적으로 알리는데 일정 부분 노력할 것이라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