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mitted by hyacinth @

언젠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

meme(밈이라고 읽는다)의 정확한 번역은 우리말 짤방(혹은 짤)과 거의 일치한다. (예: Internet meme = 인터넷 짤방)
짤방이 디씨 갤러리의 '게시글 짤림 방지'[*]에서 유래된 것과 같이 meme의 유래도 여러 설이 있지만 가장 유력한 건 '자기 복제성을 가지는 정보'라는 의미에서 유전자(gene)의 의미를 받아들여 유래되었다는 것이다.

비교적 역사가 짧은 신조어고 사용처도 4chan을 중심으로 한 서브 컬쳐계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영어권에서도 (심한) 속어로 여겨지는 단어다.
우리말 짤과 뉘앙스도 같다. 요즘 같으면 짤방보다는 개드립 정도의 어감으로으로 봐도 된다.
때문에 종종 인터넷 현상을 다루는 논문에서도 이 단어가 쓰이긴 하는데, 이 단어를 언급하면 주석이 거의 반드시 들어간다.(우리말 논문에서 '~짤방은...' 이라는 단어가 나왔다고 생각하면 된다.)

다만, 최근 리처드 도킨스가 밈에 대해 진지하게 평가하고 리처드 브로디 같은 사람(밈 용어의 에반젤리스트)이 학술적으로 적극적으로 접근(http://www.yes24.com/24/goods/4441968?scode=029)하는 사람들이 있어, 인용한 책에서도 나오지만 학회에서도 밈에 대해 주석 없이 일반 명사처럼 사용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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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갤러리 초기에 '어떤' 사진이든 사진을 올리지 않고 글만 있으면 글이 삭제되는 갤러리가 있었다. 그래서 의미없는 그림이나 사진을 올리는(주로 소소한 유머) 것에서 짤림 방지의 단어의 유래가 생겼다. 갤러리에서 '자동 짤방'이 생긴 이유가 이 때문이기도 하다.



Submitted by hyacinth @
작년 5월에 출시된 로지텍 G400 마우스가 지난 달부터 상태가 안 좋아서 A/S를 받아야 했는데 택배 보내기가 귀찮아서 아직 A/S를 안 받고 있었다.
로지텍 A/S 센터가 2009년 쯤 오프라인 센터를 없애고 택배로만 받았었는데, 그렇게 기억하고 있다가 이번 주에는 택배를 보내보려고 홈페이지를 다시 찾았는데…

……



지금 홈페이지 보니 전에 없던 방문접수센터 안내가 있다?
전화해보니 일주일 전부터 TG삼보와 위탁 계약하고 TG삼보 센터에서 방문접수를 다시 시작했다고 한다. -_-
퀘스트가 떴으니 오래간만에 용산 레이드 해야지.



Submitted by hyacinth @
방이 너무 좁아서 책을 사고 싶어도 살 수가 없다. 그래서 생각한게 벽면 한 쪽을 전부 책장으로 만들면 훌륭할 것 같은데 그러려면 PC를 정리해야 하는데…. 아직 PC는 필요하잖아. 안 될 거야. 오프라인이든 온라인… 이라기 보다는 아날로그이든 디지털이든 저장공간 부족에 해메고 있군.

거처가 바뀌면 위 같은 환경을 만들지 않을까한데, 지금 이런 생각을 하는 이유는 나중이라면 지금과 비교가 될까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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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4-01-13 23:5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