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ion Blog 블로그 더하기 ##Blog {{{#!blog hyacinth 2013-01-08T01:04:01 다시 저자동고유연성 대표적인 위키 철학 중 하나는 '저자동 고유연성'이다. 처음 들으면 대체 무슨 말인가 싶다. 한자를 병기하면 이해하기 쉽다. 저(低)자동, 고(高)유연성. 낮은 자동성과 높은 유연성이 부여된 시스템은 사용자를 똑똑하게 만들 여지가 많고, 시스템 전체의 진화를 유도한다는 뜻이다. 이용자를 틀 안에 가두지 않고 포텐셜을 끌어 낼 수 있다는 뜻으로도 볼 수 있다. 그야말로 Geek스러운 철학이라고 할 수 있다… 역사가 오래된 단어는 아니고 시작은 개인의 사상 같은데 많은 사람이 공감하는 듯 하다. 이를 위한 전제 조건은 모든 개체 각각의 자율성과 자유로운 상호작용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건데 위키는 모든 면에서 '저자동 고유연성'을 대표하는 시스템이다. (다만 꼭 위키를 위한 철학만은 아니다. 시스템이 저자동 저유연-저자동 고유연-고자동 고유연-고자동 저유연의 사이클을 가지기도 하는데 텍스트에디터-워드프로세서로 진화되어 가는 과정도 예로 볼 수 있다.) 위키는 누군가 글을 만들어 쓰고, 누군가 글에 대한 목록 페이지를 만든다. 누군가 최신 글을 표시하는 페이지를 만들고 첫 화면에 최신 글 페이지 링크를 넣는다. 이게 저자동 고유연성이 말하느 예다. 그렇게 생각하면 위키의 형식도 상당히 정형화되었으니 완전히 저자동이라고 볼 수는 없겠다. 이젠 누구나 위키를 보면 이것이 위키라는 것을 알고 있다. }}} [[HTML(
)]] http://hyacinth.byus.net/img/flower.jpg [[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