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12일 3박 4일 일정으로 도쿄 여행 다녀왔다.
일정 내내 강행군을 해서 계획했던 곳들도 모두 다녀보고 여러군데 가보고 여러모로 시야가 넓어져서 후회없는 여행이었다.
전체적으로 만족은 하지만 도쿄는 한 번은 가볼만 한데 기본적으로 도심관광이기 때문에 인상적인 건 많지 않았다. 나는 최근 서울 주요 관광지를 여러군데 다녀보고 있기 때문에 비교가 잘 될 수 있었는데 문화재 부분은 서울이 훨씬 낫다. 교통 인프라도 서울이 낫다. 일본은 버블이 꺼진 이후 도심 인프라가 사실상 (90년대 이후) 정체 혹은 후퇴되어 있어서 상당히 낙후된 것 같았다.
일본은 지방 자치가 잘 되어 있어서 수도 외 지방에서는 우리나라와 차이가 많이 나는데, 도쿄와 서울만 놓고 보면 크게 차이 없는 것 같다. 가장 재미있었던 곳은 아키하바라였나... -- 아키하바라는 덕질과 무관하게 완전히 외국인 관광객 필수코스화 된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