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을 떠나 보내며

2020년을 떠나 보내며
Submitted by hyacinth @
이번 달 초였다면 어느덧 뉘엿뉘엿 한 해가 가고 있다고 표현했겠지만, 이제 연말도 끝이 다가오고 그런 표현을 하기엔 늦었다. 새해가 눈앞이다.

흔히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다고 관용적으로 말하지만 올해는 정말 이 말을 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나 모두가 공감할만한 다사다난 2020년이었다.
(몇 년 전부터 취미로 투자를 공부하고 있는데 그런 와중에 올해는 마침 개인 투자에 대해서 공중파에서도 관심도 많아지고, 올해 역사적인 수치를 몇 번을 봤는지 모르겠다, 정말 보기 드문 장면도 많이 보고, 제도권 투자자나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나 이는 더욱 뜻깊게 다가오는 말이기도 하다.)

올해 개인적으로는 이사도 잘 하고(판교 주민이 되었다.), 새해 생각한 목표는 80% 정도 이룬 것 같아서 감사하게도 그런대로 괜찮은 한 해 였다.

중용에 이런 구절이 있다.
폭넓게 배우고, 자세하게 묻고,
신중하게 생각하며, 분명하게 변별하고,
독실하게 행하여야 한다.
─ 《중용》(中庸)

매년 새해가 되면 한해를 어떻게 보낼까 생각하는 의미에서 개인적인 한 해의 캐치-프레이즈 정하는데,

이 구절에 들어있는 동사 중에 하나를 선택했다.

내년도 멋진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 track back

이 글에는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