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의무게




작가가 컷 내에서 캐릭터의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은 기본적으로 간단하다.

캐릭터를 가까이서 바라보면(클로즈 업) 독자는 캐릭터에 몰입하여 감정을 이입하게 되고,
멀리서 바라보면(롱 샷) 독자는 객관적으로 사건을 바라보게 된다.
슬랩스틱 코미디의 대가 찰리 채플린은 코미디를 롱 샷으로 본 비극이라 했다.
같은 비극적인 사건이라도 클로즈 업하여 보게 되면 슬픈 이야기로 다가오고, 롱 샷으로 보면 코미디고 신파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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