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4-05-11
제목대로 불편한 진실이다. 일상에서 얼마나 많은 해로운 화학물질에 둘러싸여 있는지 소개하고 있다. 방향제, 살충제, 세제, 샴푸, 비누, 먼지, 수도의 염소, 하수도, 배기가스 등등. 사례만 나열해도 책 분량을 많이 차지한다. 하지만 도시에 살면서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사례들도 많았다. 그런 사례만 계속 읽다보니 그냥 모르는 게 약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런 게 정말 불편한 진실일지도.
내용 중 일부
- 일반적으로 실내 공기가 실외 공기보다 10배는 좋지 않다.
- 인공향은 대부분 해롭다.
- 먼지와 실내오염 물질을 줄이기 위해 먼지가 쌓일만한 환경(직물로 된 소파, 커텐, 블라인드는 수직형으로 등)을 줄이고 흡입력이 강한 청소기로 천천히 청소. 청소기는 먼지를 많이 날리므로 매일하는 것보다 가끔 혹는 아예 안 돌리는 게 나을 수도 있다.
- 드라이클리닝 한 옷은 바깥에 하루정도 놔두고 입어야 한다. 증발이 잘 안 되는 트라이클로로에틸렌.
대표적인 공기 정화 식물
- 차이니즈 에버그린
- 접란
- 분화용 국화
- 자넷 크레이그 드라세나
- 금 드라세나
- 코끼리 귀 필로덴드론
- 하트 잎 필로덴드론
- 서양 담쟁이덩굴
- 파초
- 갈대 야자
- 거베라
- 골든 포스트
- 금줄 범 꼬리
- 스파티필름
식물이 오염을 제거하는 능력은 주목할 만하고 이런 연구 결과를 어떻게 실생활에 적용해야 하는지는 자명하다. 공기를 정화하기 위해 최대한 많은 실내 식물을 들여놓아야 한다. 화분용 영양토 위에 활성탄소를 깔면 공기 정화 능력은 더욱 증가된다. 단,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죽거나 죽어가는 잎에 곰팡이가 자라는 양을 최소화하기 위해 식물을 열심히 관리해야 한다. ... 그러나 그리 많지 않은 수의 화초는 집 안 공기에 아주 적은 영향만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