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 타임

~~요약
여름철에 표준시보다 1시간 시계를 앞당겨 놓는 제도. 일을 일찍 시작하고 일찍 잠에 들어 등화를 절약하고, 햇빛을 장시간 쬐면서 건강을 증진한다는 근거로 주장되었다. 제1차 세계대전 중 독일에서 처음 채택하여 여러 나라로 퍼졌다. 그러나 불편하다는 이유로 시행하지 않는 국가도 많다.

~~본문
일광절약시간(daylight saving time)이라고도 한다. 서머타임은 18세기 후반 미국의 B.프랭클린이 주장하였으나 시행되지 못하였다. 영국의 윌리엄 월릿은 1907년 "일광의 낭비"에서 서머타임제를 적극 주장하였다. 서머타임을 실시하면 그만큼 일을 일찍 시작하게 되고, 일찍 잠을 자게 되어 등화를 절약할 수 있는 경제적 이유와 신선한 공기와 일광을 장시간 쪼이게 되어 건강도 증진된다는 이유를 내세워 일광절약 법안을 의회에 제출하였으나 부결되었다.

제1차 세계대전 중 독일에서 처음으로 서머타임이 채택되었으며, 그후 유럽의 여러 나라가 이를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일상생활이나 학술적인 면에서 불편하고 혼란을 초래한다 하여 채택을 중단한 국가들이 많다.

유럽 여러 나라의 서머타임은 매년 3월 마지막 주 일요일에 시작되어 10월 마지막 주 일요일에 끝난다. 캐나다의 서머타임은 매년 4월 첫째 주 일요일에 시작되어 10월 마지막 주 일요일에 끝난다. 미국은 2007년부터 매년 3월 둘째 주 일요일에 시작되어 11월 첫째 일요일에 끝난다.

한국에서도 동경 127°30 '를 기준으로 한 표준시를 채택했던 1954년부터 1961년까지 실시되었다. 또 제24회 올림픽경기대회(서울올림픽)를 계기로 1987∼1988년 동안 실시되었다가 1989년 다시 폐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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