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리기 쉬운 국어



1. 띄어 쓰기 #

1.1. '이, 그, 저, 아무, 여러' + 의존명사 #

78. '이, 그, 저, 아무, 여러'와 의존명사가 결합한 말의 띄어쓰기: 다음 말 외에는 띄어 씀.
(가) 이것, 그것, 저것 / 이분, 그분, 저분 / 이이, 그이, 저이 / 이자, 그자, 저자 / 이년, 그년, 저년 / 이놈, 그놈, 저놈
(나) 이쪽, 그쪽, 저쪽 / 이편, 그편, 저편 / 이곳, 그곳, 저곳 / 이때, 그때, 저때
(다) 이번, 저번 / 그동안, 그사이
(라) 아무것, 아무데 / 어느새

1.2. 단위(숫자, 시간 등) #

79. 단위를 나타내는 명사의 띄어쓰기: 순서, 연월일, 시각을 나타낼 때나 아라비아숫자 뒤에서는 붙여 씀을 허용함
(가) 금 서 돈, 집 한 채, 버선 한 죽
(가)' 이백만 원, 삼십억 원
(나) 제2 과/제2과, 이십칠 대/이십칠대 국회 의원, (제)삼 학년/삼학년 <순서>
(나)' 두 시 삼십 분/두시 삼십분, 여덟 시/여덟시, 칠십 년 오 월/칠십년 오월 <연월일, 시각> ※ 월명(月名)을 나타내는 경우는 한 단어이다. "사월엔 진달래가 한창이다"
(나)" 35 원/35원, 274 번지/274번지, 26 그램/26그램 <아라비아숫자 뒤>

2. '의'의 발음 #

'민주주의의 의의'를 정확히 발음하면 민주주이에 의이이다.

'의' 발음은 한국에만 있는 특이한 발음이다. 러시아어나 프랑스어에 유사한 발음이 있긴 하지만 이들은 모두 다른 발음과 한 계열에 묶여있다.
그 결과 오늘날 '의'의 발음은 표준발음법마저 3가지로 규정할 만큼 혼란스럽다.
'의사' 처럼 말머리에 오면 '의'로, 다른 음이 앞에 오는 '회의' 같은 경우엔 '이' 로, '우리의' 처럼 관형격 조사로 쓰이는 경우엔 '에'로 읽는다.

또한 표준어 규정에 따르면 '이'는 허용하되 '으'는 잘못된 발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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