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무렵으로 회귀?
2005년 무렵으로 회귀?
생각해보면 hrp 블로그는 원래 그런 분위기었지. spring note나 오덕루스egloos의 개발자 블로그처럼 테크니컬 노트를 올리는 블로그도 아니고, 네이버 블로그처럼 퍼온 글로 형성된 블로그도 아니고. 과거 정체성을 찾자.
그래서 시작 되는 날적이가 이런 글로 시작한다. 오늘 세미나는 실패였다─에 대한 반성회? 그동안 글 올리기엔 세미나 준비니 뭐니 바빠서 이렇게 되지 않을까 싶었지만…. 부담가지지 않고 시작했던 세미나인데 직전 스크립트(비슷한 것)을 준비한 순간부터 엉망이 된 것 같다.[*] 그렇다고 준비 안 할 수는 없는데. 그 이전의 문제겠지. 깊게 아는 내용도 아니었고. 그렇다 해도 팀내 평가는 제대로 반응이 없어서 몰랐어도 마지막 집에 나서는 길에 들은 말 때문에 시작된 반성회다. 발표력에 대해 생각해 봤는데 발표력은 대상에 대한 상세한 지식 * 화술 정도가 아닐까. 각 요소에 가중치가 필요할까 생각해 봤는데 지식없이 화술만 뛰어나면 참 가벼워 보이고 화술이 바닥이면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수 없다. 역시 반반이다. 프로페셔널하게 보이려면 갖추어야 할 두 가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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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용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 이런 상황에 빠진다. '완벽하고 멋지고 섹시하고 아름다운' 대본은 준비했으되, 그 발표문에 자기가 도취되어서 외우려고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