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음샵, 신촌 홍대 사운드 밸런스 방문

청음샵, 신촌 홍대 사운드 밸런스 방문
Submitted by hyacinth @
주말에 청음샵을 들르기로 계획했었기에, 신촌 홍대에 있는 사운드 밸런스[]에 갔다 왔다. 주로 헤드폰들을 듣고 왔다.

사운드 밸런스 매장 가는 방법은 2호선 홍대입구역 하고 2호선 신촌역 거의 가운데 있는데 홍대입구역 4번 출구나 신촌역 8번 출구로 나와서 큰길(신촌로) 따라서 쭉 가다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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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쪽이 아래

여기에 있다. -_- 벽하빌딩 찍고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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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으로 조금만 들어가면...(여기서 찍을 땐 몰랐는데 바로 앞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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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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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느낌. 자유롭게 들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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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사진은 여기(http://earbud.soundcat.com/285)가 더 이쁘게 찍혔다. 뭐, 난 사진 찍으러 온 게 아니니까. ==



간단한 청음기. 음질로 기억에 남는 건 베이어다이나믹 제품들과 슈어 밖에 없었다. *내 취향
둘 다 플랫한 하이파이 성향. 특히 베이어다이나믹이 기대 이상이었다. 이것이 독일의 소리인가...!


  • 베이어다이나믹 Custom One Pro
크기에 비해 가벼운 편이고 귀 공간이 넓음. 플랫함. 소리는 무난하긴 한데 특출히 좋은 건 아님. (그래도 아래 목록에 있는 것들은 그 외(오테, 소니, AKG 등) 보다는 좋다고 느꼈다. 가격대 35만원.
  • 베이어다이나믹 DT 1350
차음성이 대단했다. 믿어지지 않게도 -_-; 커널 이어폰 수준. 헤드폰 중에 이 정도 차음성은 비슷한 것도 본 적이 없을 정도다. 저음 성향이 강하다. 하지만 고음도 괜찮다. 즉, 박력있는 소리. 유닛은 작은 편으로 아웃도어 용으로도 무난하나 디자인은 약간 튀는 편. 차음성이 좋아 오래 들으면 약간 부담될 것 같다. 아무튼 오늘 본 헤드폰 중 가장 인상적. 가격대 46만원.
  • 베이어다이나믹 DTX 501P
1350과 여러모로 성향이 비슷하다. 차음성은 두 번째로 뛰어났고 소리는 1350의 마이너 버전. 유닛이 작아서 아웃도어 용으로 좋음. 가격도 적당함. 13.9만원.
  • 베이어다이나믹 DT 880
차음이 전혀 안 된다. 헤드폰을 써도 바깥 소리가 그대로 들린다. -_- 균형있는 하이파이에 소리가 매우 좋다. 착용감 좋은 편. 소리만 놓고 보면 슈어 SRH-1840과 함께 가장 좋았다. 44만원.
  • 베이어다이나믹 DT 770/990 Pro
플랫한 하이파이에 소리가 편한다. 착용감이 좋다. 마음에 드는 소리. 990 Pro는 꼬인 케이블이라 약간 불편함. 30만원.
  • 슈어 SRH-1840
차음이 전혀 안 된다. 인도어 전용. 착용감이 가볍고 편한다. 플랫한 하이파이. 소리가 매우 좋다. 1840이 인기 있는 이유를 알 것 같다. 97만원.


기타 기억에 남은 것
  • 젠하이저 AMPERIOR
소리 좋은지는 모르겠고... 쓰자마자 귀가 눌려서 엄청 아프다. -_-. 44.9만원.
  • 필립스 Fidelio L1/100
소리는 보통이었는데..., 좌우 밸런스가 안 맞았다. -_-; 뭐... 내가 들어본 것만 그랬겠지? 이건 30만원대였나.


착용감 같은 건 역시 사람마다 맞는 게 있기에 한 번 써봐야 안다. 헤드폰 구매 결정에 큰 참고가 되었다. 언제 구매하게 됐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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